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사북읍에

군부대가 급수차량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태백시에는 육군 36사단이

급수차량 10대를 투입해

고지대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운반급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태백지역에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다시 상수도 공급량이 줄어들여

8개동 1천 500여가구 3천600여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정선군 고한.사북읍에도

군 급수차량 3대를 투입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선지역에는 현재

고한.사북읍, 남면 등 3개 읍.면

4천900여가구 1만여명이 시간제 급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9개 마을 260여가구

460여명은 급수차량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