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26명에 불과한

산골학교인 영월 서면 신천중학교의

3학년 학생들이 학교와 주민,

군청의 도움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신천중학교는 졸업반 학생 8명은

자매학교인 뉴질랜드 그린베이 하이스쿨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달간의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어제 출국했습니다.

학생 1명당 400만원씩

모두 3천200만원의 어학연수 비용은

영월군의 지원금 1천 300만원과

서면주민협의회의 기금 1천만원,

그리고 뉴질랜드 교민회 장학금 500만원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신천중학교는 이들 3학년의 졸업식도

그린베이 하이스쿨에서 치를 예정이며

졸업반의 해외 어학연수를 매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