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 21개 시민 사회 단체들이

지난 해 잇달아 발생한 춘천시 의회 의원의

폭력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춘천 시민연대와 경실련, 춘천 의정모니터단,

춘천시민광장 등 시민 사회 단체들은

오늘 오전 시의회 이건실 의장을 면담하고

지난 해 의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의회 차원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지난 해 두 차례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음에도

춘천 시의회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자정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늘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4일 회의를 열어

폭력을 행사한 해당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