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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도 단비..해갈에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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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1.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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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 등

도내 일부 지역에 어제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영월 7.5㎜, 원주 6.5㎜,

대관령 3㎜, 태백 2.5㎜, 동해 1.5㎜,

강릉 0.4㎜ 등의 비가 내렸고

영월(5.7㎝), 대관령(4.9㎝) 등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강릉과 동해, 삼척 등

6개 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어제 오전 11시 30분 해제됐으나

태백과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의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태백시는

겨울 가뭄이 자연재난 상황으로 번지면서

지난 15일부터 시내권과 저지대의 수돗물 공급을

오전 5∼8시와 오후 5∼8시

각각 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선군도 지역 6천여 가구의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관정을 새로 파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제한급수 가구 수가 이미 전체의 90%를 넘어섰습니다.


지방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적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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