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현역으로 근무중인 군장병이 전입할 경우,

1년에 한번 10만원씩의 휴가비를 지원합니다.

삼척시는

군장병에 대한 휴가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의

일부 개정 조례안을 어제(13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일부 개정 조례안은

현역으로 근무중인 군장병이 삼척시로

주소를 옮기면 1년 한번 10만원씩

모두 2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1인당 8만원인 전입 장려금도

군장병과 대학생은 20만원으로,

기업체 임직원은 1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습니다.

삼척시는

"이농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방교부세 등 인구 감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단순히 숫자를 늘리기 위해

복무기간이 정해져 있는 군장병까지

지원금을 확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