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로부터 지혈제와 관절통 치료에 쓰인

고로쇠 수액 채취 관련 행정업무가 시작됐습니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산촌 주민의 농외소득을 올려주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춘천과 화천, 철원,

경기 가평 주민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로쇠 수액채취를 원하는 주민은

국유 임산물 양여신청서 등을 제출하고 되며

신청일 현재 춘천국유림관리소와 마을주민 간에

국유림 보호협약이 체결돼 있으면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유림관리소는

수액채취를 친환경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 아래 교육을 실시한 뒤

채취원증을 내줄 계획이며

다음달(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수액채취를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해 이 지역 주민들은

17헥타르의 국유림에서 1만 5천 847리터의

수액을 채취해 3천100만원의 소득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