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명의를 불법 도용한

다단계 업체 직원 등이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다단계 업체의 영업 실적을 올리기 위해

2백여명에 달하는 타인의 명의를 불법 도용한 혐의로

60살 김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휴대전화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알게 된

32살 이모 씨 등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다단계 업체의 하위 판매원으로 등재한

혐의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 실적을 올려 내부 승급을 하기 위해

휴대전화 기기를 다단계 수법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고객의 명의를 도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