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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운노조 조합원 노조 비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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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12.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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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운노동조합 일부 조합원들이

노조위원장의 신규 조합원 채용비리 혐의와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H 씨 등 4명의 조합원은 어제 성명을 통해

"2006년부터 노조위원장인 A 씨와 간부들이

철저한 통제 속에 신규채용에 관한

원칙과 기준도 없이 비공개로 50명을 가입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A 씨가 항만 내

특수 장비임대 사업을 알선해 주고

임대업자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0월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이 같은 내용을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의 한 간부는

"사실이 아니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해항운노조는 조합원 350여명으로

동해항과 묵호항, 옥계항, 삼척항 등

4개 항만에서 발생하는 하역과

선적 작업을 독점하고 있으며

연간 160억원 정도의 하역료와

선적료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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