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농가창고에서 모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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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12.09 댓글0건본문
어제 오후 1시쯤 춘천시 서면 서상리 54살 김모씨 집
자재창고에서 아내 52살 임모씨와 아들 등 모자 2명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편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일한 뒤
점심을 먹기위해 집에 와보니 창고에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집 거실에는 “여보 미안해요 그동안 잘해줘서
고마워요“ 라는 내용의 임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또 아들 김씨는 어제 학교 친구의 휴대전화로
“미안, 나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씨부부가 최근 4-5년간
농사와 교육비를위해 진 채무가 2억여원에 달하면서
임씨가 우울 증세를 보였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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