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 커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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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12.09 댓글0건본문
반세기 전 한국전에 참가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돕기 위한
'아비시니카'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용사후원회(회장 손숙)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직접 커피 생두를 들여와 생산하는
아비시니카 커피가 내년 1월 초부터
육군의 전국 1천 140개 충성클럽(옛 PX)을 통해
납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후원회가
2006년부터 춘천으로
공장을 이전해 생산하는 아비시니카 커피는
최근 에티오피아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70여개 유명 카페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후원회는
앞으로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아비시니카 커피 체인점을 전국으로 확보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활동과
커피 재배지역의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한 재원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비시니카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해외에 판매하는 커피 브랜드로
에티오피아의 옛 명칭입니다.
후원회 관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생산한
신선한 커피 생두를 직접 들여오는 곳은
국내에서 후원회가 유일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육군 장병들이 내년부터 마시는
아비시니카 커피 한 잔이
반세기 전 한국전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돕게 돼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6천37명을 파병해
강원도 화천과 양구, 철원지역 전투에서
123명이 숨지고 536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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