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과 화천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서지역에 최대 6.9㎝의 눈이 내리고

미시령 옛길의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오늘 아침 6시 현재 춘천 6.9㎝,

원주 1㎝, 철원 0.5㎝,

대관령 0.4㎝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일부 지역에는 지금도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월 영하 2.1도,

춘천 영하 1.8도, 홍천 영하 1.5도,

대관령 영하 0.4도, 철원 1.2도,

강릉 2.3도, 속초 5.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산간과 전방고지도 화악산 7.5㎝,

적근산 3.7㎝, 백암산 2.7㎝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아침 기온은 영하 7~8도를 기록했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2㎝의 눈이 쌓였으며

경찰은 어제 밤 9시 40분쯤부터

차량운행을 통제한 채

인근 진부령이나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 10분 춘천과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오전까지 영서지역에 1~5㎝의 눈이나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서해 상의 습한 공기로

강수 구름대가 형성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영서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도로결빙 등에 따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