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의 사건을 계기로

도박 사이트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한층 강화됩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경기침체 등으로 일확천금을 노린

인터넷 도박 행위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심각해짐에 따라

인터넷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과 도박 행위,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이며

사이버 명예 경찰인 '누리캅스'와 함께

24시간 도박사이트 감시활동이 펼쳐집니다.

한편 강원경찰은 지난 한 달간

인터넷 도박에 대한 단속을 벌여

도박 행위 74명, 불법 게임물 유포 5명,

게임머니 불법 환전 1명 등 80명을 적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