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춘천,원주,강릉,속초 등 도내 10개 시군

3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전 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9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춘천,원주,강릉,속초 등

10개시군 32개 시험장에서 재학생 만2,462명과

졸업생 1,893명 등 모두 만4653명이 응시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언어와 수리, 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시험이

끝나, 선택과목을 택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러나 제2외국어와 한문 등 선택과목을 택한 수험생들은

잠시후 5시25분부터 마지막 선택과목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내륙산간지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으로 포근한 날씨속에 치러져

수능한파라는 말을 무색케 했습니다.

일부 시험장에서는 입실시간에 맞춰

가까스로 도착한 지각 수험생들이 어김없이 등장했으나

별 탈 없이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시험장이 마련된 각 학교 정문에서는

아침일찍부터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이번 수능의 채점과 성적통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성적은 다음달 10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됩니다.

성적표에는 9개 등급만 제공됐던 지난 해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등급과 표준점수,백분위의 정보가 함께 표기됩니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으로

시험의 기본틀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리가형과 외국어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bbs뉴스 전 진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