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서철에 강원을 찾은

행락객이 지난해에 비해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청은 오늘

피서철인 지난 3.4분기

도내를 찾은 관광객은 5천56만3천412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24만1천941명(16.7%)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4만2천명(16.8%)이 늘어난 3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릉으로 1천296만3천909명이 찾았으며

양양 923만1천904명, 동해684만 835명,

속초 526만6천658명, 평창 236만8천878명,

정선 177만7천16명 등입니다.

이 처럼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피서철을 맞아 각 지역별로

해양페스티벌과 조개.오징어 잡기, 후릿그물 당기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축제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또 원화가치 하락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으로 가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중간 체류지로 찾은 것도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각종 축제를 여는 등

홍보를 강화한 데다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 지난 해보다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