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미로면 사둔리에 위치한

삼척가축시장이 오늘(12일) 문을 열었습니다.

삼척시와 동해.삼척.태백축협은

오늘 김대수 삼척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축협 조합원,

한우 사육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가축시장의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삼척시와 동해.삼척.태백축협이

총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가축시장은

2천900여㎡ 규모의 터에

모두 42마리를 매어

놓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척, 동해, 태백 등

강원 남부지역의 가축거래는

그동안 동해시 북평시장에서 이루어졌으며

비좁은 장소 등으로 올해 2월부터는

이곳의 삼척가축시장으로 옮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척 장날인

매날 12일과 27일에 열리고 있는 가축시장은

오전 7시부터는 일반시장으로,

오전 9시부터는 경매시장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이번 가축시장의 개장으로

영동지역 광역 브랜드인 '한우령'의 조기 정착과

고급육 생산기반이 확대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재도약의 의지와 희망을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