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국민 운동본부 등 도내

20개 사회 단체와 정당으로 이뤄진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 강원도비상대책회의’가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비상대책회의는 오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최근 미국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를 이용해 수도권 규제라는

빗장을 모두 걷어치우려 하고 있다”며,

“이제 수도권은 난개발과 환경재앙,

비수도권은 벼량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가한 이계진 의원은

“새로 나오는 정부정책이 지방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

지방을 속이려고 내놓는 방안인지 살펴보고

대응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상대책회의는 오는 12일

‘수도권 규제철폐 반대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국민연대'가

국회 앞에서 주최하는 규탄대회에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연대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