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정책협, 정부 집중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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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11.10 댓글0건본문
한나라당이 오늘 개최한 전국 16개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비수도권 지역 시도 지사들은 일제히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김진선 도지사는 오늘 협의회에서 “정부가 내 세우는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발전은 말뿐이고 결국 모든 역량이
수도권으로 집중 될 것”이라며, “어느 한 쪽을
집중 개발해 생기는 이익을 나눠 갖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우택 충북 지사도 “이익을 환원하겠다는 것은
정책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믿지 않는 얘기"라며
"내년 6월이 되면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를 주최한 한나라당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지방 발전 종합 계획에
지자체장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으며,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수도권 규제 완화가
지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가
박광태 광주시장으로부터
“장관의 얘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즉각적인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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