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추진해온 기업유치 전략이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오늘 강원도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기업 이전을 약속했던

44개 업체가 입주 방침을 유보하고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인 172개 업체는

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도내에 조성 중인 32개 농공단지와 산업단지는

분양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수도권에 관광단지와 리조트, 종합 휴양지까지

개발될 경우 도내의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국회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과 함께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안의

국회 심의를 저지하고,

13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