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삼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49분쯤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오전 9시 5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삼척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은 새벽 한때 초속 5ｍ 안팎의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반경 1㎞까지 크게 번졌습니다.

이에 인근 주민 9가구 9명이 마을회관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3㏊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로 인한 민가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