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 배당금을 허위로 지급한 혐의로

강릉 모 농협 전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합장 B 씨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대의원 총회에서

지난해에 1억2천5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는 데도

채권투자로 3억2천800만원의 이자수입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회계장부를 조작해

2억300만원의 흑자가 발생한 것으로

허위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이 같은 분식회계를

대의원들로부터 의결 받아 조합원 천명에게

출자배당금으로 8천180만원, 이용고배당금 5천470만원,

법인세 납부 3천100만원 등

총 1억6천750만원 상당을 지급해

농협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