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설악산 단풍 이번 주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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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10.16 댓글0건본문
설악산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가을,
단풍으로 시름을 달래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절정에 달한 설악산 단풍 소식,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계령과 비선대, 수렴동, 천불동!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설악산이
온통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9월 초순 계속된 맑은 날씨와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등 한숨 깊은 서민들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장엄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금강산 단풍을 이어 받아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방 기상청 김진석 예보관입니다.
인서트 - 김진석 예보관 “현재 8백 ~ 9백 미터까지 단풍이 내려와 있어,
이번 주말이면 단풍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을 것...”
대청봉부터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하루 50여 미터 씩 걸음을 재촉해 현재는 한계령과
수렴동, 천불동 계곡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비선대와 오련폭까지 내려 와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와
푸른 가을 하늘을 담은 백담을 천상계로 바꿔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살림살이로 가을마저 즐길 수 없는 요즘,
천상의 화려함으로 단장한 설악산 단풍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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