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34.5㎜의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가옥 30여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고성군 현내면 대진1리에서

가옥 13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대진리와 초도리 일대 저지대 가옥 26가구가

국지성 폭우로 물에 잠겨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고성군과 경찰은 침수 피해가 나자 복구 장비 등을 투입해

긴급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북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 지역에는 밤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