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등 긴급 차량의 무전망 도.감청 행위에 대한

기습단속을 벌여 견인업체 대표와 운전자 등 9명을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입건했습니다.

조사결과 적발된 견인업체 대표 등은

자신의 사무실에 휴대용 무전기를 설치해

경찰 등의 무전망을 도청한 뒤 외곽에서

출동대기 중인 견인차량 운전자에게 연결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 업체보다 교통사고 현장에 빨리 출동해

차량을 견인하기 위한

불법 도.감청이 수위를 넘고 있다"며

"불법 도.감청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