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에 위치한 육군 백두산부대가

올해 지구를 25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하는 백만키로미터

행군 기록을 세웠습니다.

백두산부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강군 육성 차원에서

행군을 시작해 최근 예하 백호부대 장병들이 대암산 정상을

횡단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백만키로미터 행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기록은 완전군장을 갖춘 상태에서

10키로미터 이상 행군한 경우를 모두 합친 숫자로

수색대대와 헌병특경대 등은 4백키로미터가 넘는 산악행군을

실시했으며 수색대대의 경우 개인당 천키로미터 이상

행군한 경우도 포함됐습니다.

백두산부대는 내년부터 천리행군을 확대해

2백만키로미터를 행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