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애인 올림픽 차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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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9.18 댓글0건본문
춘천시가 도 출신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경축하는 현수막을 무리하게
철거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도 장애인 체육회에 따르면 어제 폐막된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도 출신 이주희 선수와
정호원 선수가 사격과 보치아 종목에서
금, 은, 동 메달을 획득해 이를 경축하는
현수막 18개를 도청 앞 거리와 시 일부 지역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춘천시는 베이징 패럴림픽
메달 획득 축하 현수막을 건 지 3시간 만에
모두 철거했으며, 장애인 체육회에서 선처를
호소한 후 다시 건 현수막도 내 건 직후
바로 철거했습니다.
반면 춘천시는 올림픽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선수단 환영식을 알리는 현수막은 10여일 이상
게시해도 방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애인 체육회와 일부 시민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해
도를 선양한 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차별하는 처사”이며, “공공 기관에서 앞장서 장애인을
홀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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