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행정 구역 개편 논의에 대해 김진선 지사가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정 구역을 개편하더라도 별도의 광역 행정기구가

필요하고 설립 가능성이 높으며,

하부 단위의 세밀한 행정 서비스가

어렵다”며, 행정 구역 개편 논의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지사는 또 “지금 논의되고 있는

행정 구역 개편이 실현되면

현재 시군 단위보다 작은 행정 서비스

기구가 다시 필요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정부기구가 등장할 것이고

중앙 정부 집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현행 행정구역은 100년 전

만들어졌던 제도”라며 “지금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과거대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해

행정 구역 개편을 실시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