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업용 난방기에 사용하는

면세 경유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도 농민단체 협의회는 오늘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농업용 난방기에 대한

면세 경유 공급 중단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용 난방기

면세 경유 공급 중단 방침은

식량 주권을 포기하고

농업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정부는 규제완화와

감세정책으로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면서도 먹을거리 생산에 쓰이는

면세유의 세금은 아까워하고 있다”며,

“식량 자급율을 높여 식량 주권을 확보하도록

농업 정책을 전면 수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