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지방비로 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오늘,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국비 지원 대상으로 추진하면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는 데만 2-3년이 소요되고,

국비 확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지방비로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산출한 오색 케이블카 사업비는 587억원으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 연말 설계변경을 완료하면

사업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도와 양양군은 현재 조성해놓은 기금

248억원을 포함한 지방비를 먼저 투입하고,

앞으로 특별교부세나 지방이양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