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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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7.25 댓글0건본문
300㎜가 넘는 집중폭우로
강원 양구지역 군부대 장병 2명이
산사태로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오늘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그제부터 내린 비는 오전 7시 기준으로
횡성이 31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양구 278.5㎜, 평창 진부 263.5㎜, 철원 256㎜,
양양 오색 246.5㎜, 강릉 204㎜ 등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을 기해 삼척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효하고
강릉, 동해, 태백, 영월, 평창, 정선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비 피해도 속출 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에는
양구군 남면 육군 모 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장기만 하사와 전중일 병장 등
장병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또 원주시 지정면 일명 '다래마을'
42가구 95명의 주민은
마을과 연결된 교량이 집중폭우로 물에 잠겨
이틀째 고립됐고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서천리 구간 강변도로가
폭우와 댐 방류로 이틀째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늘 오전에는
강릉시 교동 시가지 일대가 물이 역류하면서
도심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고,
강릉시 연곡면 인근의 파프리카 재배시설이
폭우로 에 잠겼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역은 50~120㎜,
영서지역은 10~4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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