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살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4일 밤 10시쯤

춘천시 신북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인 최모 씨와

채무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집에 있던 흉기를 휘들러

아내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1970년께 결혼한 이들 부부는

38년 간 별 탈 없이 지내오다

최근 우유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진

채무 천500만원 때문에 잦은 말다툼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씨는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38년 간 함께 살아 온 아내를 숨지게 해

너무도 허망하다"며 뒤늦은 후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