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속초시에 따르면

오늘 새벽 영랑호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해

수거작업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

원인조사를 위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황어와 숭어, 전어 등으로

수거한 양만 해도 수천 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죽은 물고기들이 계속해 호숫가로 밀려 나오고 있어

전체 폐사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죽었다"며

"최근 물 순환을 위해 막혔던 호수 하구를

최근 트는 과정에서 유입된 바닷물이

호수 밑바닥에 쌓였던 오염물질을 상층부로 이동시키며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