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지역의 경제 위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고성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관광객 이동로

주변지역 업소들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는 등

걱정했던 현상들이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우선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업소들은

금강산 관광객들이 주로 찾았던 7번 국도 주변의 식당과

건어물 판매점들로 관광 중단 이후 이들 업소는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 집결지인

화진포아산휴게소 내 식당은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는가 하면 금강산 관광객들이

주된 손님이었던 현내면 마차진리의 식당 또한

금강산 현지에 남아 있던 관광객들이 모두 귀환한

지난 13일 이후 개점휴업 상태를 맞고 있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이용했던 일부 숙박업소도

이용객 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관광 중단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등

주변 관광지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