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이 도내 국제학교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 강원은 오늘 성명을 통해

국제학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초헌법·반교육적 학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제학교 설립은 학교를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기관이나

사설 유학 전문학원으로 만드는 몰상식한 일이라며

교육 식민지를 열망하는 노예근성이 아니라면

이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두고

교육차지 특례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특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