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女관광객 피격 사망, "내일부터 관광 잠정 중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7.11 댓글0건본문
정부는 오늘 북한군에 의한 남측 금강산 관광객
총격 피살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로 사건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상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내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4시 30분쯤 북한 금강산 특구내 골프장 인근에서 우리 측 관광객 53살 박모 씨가
가슴과 다리에 총격을 맞아 숨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박씨는 오늘 새벽 홀로 산책을 하다
북측의 군사보호 시설구역에 들어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박 씨의 시신은 오후 1시쯤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속초로 넘어와
속초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