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44번 국도에서

1t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7살 강모씨의

아내와 두 살난 딸 등 2명이 숨지고

강 씨와 두 자녀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트럭 운전자 41살 박 씨는

현장에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8시간여 만인

오전 8시 50분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벌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7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씨는 경찰에서

"음주 운전 한 것이 드러날까 봐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