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데 이어 강원도도 산업 경제 분야

민생 안정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기존 시책에

한 두 가지 정도만 새로 추가됐고,

그나마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강원도는 오늘 고유가 대응 지방 물가 안정 대책과 소상공인 지원대책,

중소기업 지원 등 최근 초고유가 경제난 극복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방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 신호등제와 지방 공공 요금 동결, 서민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육성과 지원 대책 강화, 중소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김상표 도 산업경제 국장입니다.

인서트 -

그러나 오늘 발표된 대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도가 그동안 모아 놓은 기업 육성 기금

2천억원 가운데 2백억 원을 들여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금리 1%에서 3%의 저리 융자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자금 지원 확대 대책 정도입니다.

도는 또 60억원을 투입해 물류비 증가에 따른 피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극심한 자금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나마도 생계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농민이나 어민들을 위한 대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어제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육성 중심 정책들로 인해 막대한 지장을 받을 것이

불 보듯 분명한 도내 기업 운영이나 피해에 대한 대책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김상표 국장입니다.

인서트 -

민심에 밀린 정부가 지방을 제쳐 놓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놓은 민생 안정 대책이

이미 임시 미봉책으로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 도가 발표한 산업 경제 분야의 민생 안정 대책 역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