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1주년을 맞아 강원지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현안에 대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주지역 민주인사와 시민단체,

4대 종단, 학계 인사들은

오늘 9일 '제2의 6월 항쟁을 위한

원주지역 100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 여론을 적극 수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협상과 대운하 추진,

공공기관 민영화, 교육.의료.복지제도의 현저한 후퇴 등

독선적인 정책추진으로 국민적 우려가 극에 달해 있다"며

"6월항쟁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춘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강원 대책위와 강원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

70개 시민 사회 단체가 도청 앞에서 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재 협상과 관련자 파면 등을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