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 명이

오늘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청은 미국산 쇠고기 홍보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강원도청이 지난 20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각종 괴담,

오해 등을 해소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공무원들을

미 축산업계 영업 사원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도내 각 시.군을 항의 방문하는 동시에

뜻을 같이 하는 도내 시민.사회단체를 규합해

대책회의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각종 괴담과 관련해 소속 직원들에게

객관적 사실이 전달되도록 요청한 적은 있지만

이를 홍보활동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