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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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5.08 댓글0건본문
'토지'의 작가인 고 박경리 선생의 영결식이 열린 오늘
제2의 고향인 원주에서의 이별행사는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오열 속에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오전 11시쯤
강원 원주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 내
선생의 옛 집 앞뜰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외동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과
사위 김지하 시인 등 유족과 각계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생의 몸은 비록 떠나지만 선생님의 혼은
원주에 영원히 계셔야 한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원주문인협회 권순형 지부장의 추모사와
각계 인사와 토지사랑회원, 어린이와 시민들의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이어
선생이 살던 토지문화관으로 옮겨져
창작실 앞뜰에서 노제를 지내고
선생이 직접 가꾼 텃밭과 집,
토지문화관 사무실 등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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