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단체 방과후학교 운영을 금지하는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자율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폐지키로 한 29개 학교자율화 관련 지침 중

21개를 즉시 폐지하고

8개는 수정.보완해 교육적 목적에 맞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정규시간 전에 실시하는 '0교시 수업'은 않되지만

현재 일선 학교에서 수업시작 전에 시행하고 있는

특별활동이나 자율학습 등의

자율적 프로그램은 허용하도록 했고

전체 석차를 기초로 한 `우열반 편성'은 불허하지만

영어와 수학의 특정 교과목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수준별 이동수업'을 다른 과목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방과후학교의 경우는

영어,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과후 학교 운영 시간은

학교 자율로 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사설모의고사 시행 여부는 중.고교 경우

대학입시 등에 진학지도의 필요성을 감안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