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 연고 프로 축구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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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4.28 댓글0건본문
도가 프로축구 제15구단의 창단을
공식 선언하고,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김진선 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4개 프로 구단 가운데 대구와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구단이
도민 또는 시민 구단으로 운영하는 방식대로 가칭 강원 FC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사는 전통적으로 축구가 강한 강원도민들을 하나로 묶어 강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김지사 “한국축구 발전은 물론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데 기여할 것”
가칭 강원FC는 창단 첫해 소요되는 가입금과 구단 운영금 등 모두 132억원 가량의
예산을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등 지자체와 강원랜드 등 도내 연고 기업으로부터
충당할 계획입니다.
또 도민들이 참여하는 도민 주식을 공모하고, 광고료와 입장료 등으로
연간 7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강원도의 프로 축구단 창단 발표에 대해 춘천시와 원주시 등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광준 춘천 시장과 최명희 강릉 시장 등은 레저와 도민 결집, 경제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도민과 사회 단체 관계자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와 혁신도시 문제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역량을 쏟아야 할 시점에 프로 축구단 창단이 웬 말이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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