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현직 강원도의원이 기소됐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현직 도의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이던 지난 2월 중순 자신의 SNS에

다른 입후보예정자에 대해 선거에 불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3월 초 선관위에 의해 고발됐었습니다.

아울러 A씨는 해당 글 관련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A씨는 SNS 내용은 지난 2월에 처음 제기한 것이 아니고

기자회견 등에서 계속해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라며

당시 시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역할의 일환이었을 뿐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