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혁신도시 예정대로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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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4.16 댓글0건본문
최근 정부에서 제기한
혁신도시 건설 전면 재검토 논란과 관련해
김진선 지사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참여정부에서 지방 균형 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했던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파급 효과가 과장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사원의
감사에 이어 국토해양부가 어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김진선 지사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진선 지사의 말입니다.
<일부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보완을 전제로 혁신도시 건설은
추진돼야 한다...>
김지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은 경제적 효과 분석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초부터 경제 논리에서가 아니라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성장 동력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새 정부의 이런 정책 방향에 대해 김지사는 전국 시도 단체장들과 연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사는 또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 민영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건립 목적은 폐광지역 개발을 위한 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막대한 특혜를 주는 민영화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공공성 유지가 어려움은 물론 전국에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지방 균형 발전 포기와 직결된 정책들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지방 특화 사업을 통한 자생력 강화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 전면 재검토와 수도권 규제 폐지 등
잇달아 내놓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지방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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