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비무장지대의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관할지역 군부대와 고성군 등에 따르면

발화 이틀째를 맞고 있는 산불이 밤사이

일부지역에서 남방한계선 100여ｍ 지점까지

접근하기도 했으나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부대 측은 "현지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급격한 확산은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상황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산불의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오후 현지에 투입됐던

소방차와 진화차, 산불진화대원 등도 철수 하지 않고

산불이 남방한계선을 넘어올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