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반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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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3.20 댓글0건본문
원주환경운동연합, 춘천경실련 등
강원지역 52개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운하 백지화 강원행동'은 오늘
춘천YWCA 강당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대운하건설 반대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습니다.
강원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운하건설 사업은 5천만 국민의 생명수이며
삶의 터전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 강의 개발권을
소수의 건설기업에 넘겨주는 것"이라며
"이는 개발주의 망령에 한반도 전체를 맡기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부운하는 국보 제6호인 `중원탑평리 7층석탑'을 포함한 72점의 지정 문화재와 177곳의 매장문화재가
사라지게 만드는 사업"이라며
"민족의 문화유산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사업은
국운 융성의 길이 아니라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는 사업에
다름 아니다"라고 반발했습니다.
강원행동은 앞으로
도내 200개 시민단체의 참여를 목표로
운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운하 추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해
총선 이슈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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