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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 해당 정치인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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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3.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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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인터넷 댓글도

해당 정치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대 대학원 심리학과 김병준 씨는

최근 석사학위 논문에서 인터넷 댓글도

정보로 인식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도 해당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판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네티즌들은 짧은 댓글보다

긴 글이 훨씬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반면 네티즌들에게 댓글이 아르바이트에 의해

의도적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알려줄 경우

그 효과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실험은 대학생 177명에게

한 포털사이트와 같은 형태의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정치인에 대한 인터넷 댓글을 읽게 한 후

해당 정치인에 대한 선호도, 투표 의향, 능력,

도덕성, 신뢰성, 정직성 등에 대한 판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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