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강원 전역에 눈, 가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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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3.04 댓글0건본문
어제 밤부터 도내 전역에 내린 눈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일부 산간 지방의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을 끼쳤지만,
이번 눈은 가뭄 해소와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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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현재 대관령 30.5cm, 태백 23.5㎝, 영월 21cm, 홍천 19㎝, 동해 13.5㎝, 춘천 6㎝ 등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 시간 현재 영월과 홍천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가 해제됐고, 대설주의보도 강릉시, 동해시 등 6개 시군으로 축소됐습니다.
이번 눈은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눈구름의 영향으로 내렸으며, 영서 지역은 대부분 눈이 그쳤지만 영동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밤까지 최고 15cm 가량의 눈이 더 올 전망입니다.
강원지방 기상청 심성보 예보관입니다.
인서트 - 이번 눈은 만주 지역에서 내려온 찬 기운이 눈 구름을 형성해 강원도 전역에 많은 눈을 뿌렸다...
이번 눈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일부 산간지역 도로 통제 등 불편을 주었지만,
성큼 다가오고 있는 봄만큼이나 반가운 눈이 됐습니다.
봄철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됐던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지난 달 28일부터 5일째 계속돼 온 건조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당분간 산불 걱정을
덜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산불 위험이 줄어들면서 초긴장 상태였던 산림당국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영동 산간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15cm 가량의 눈이 더 올 전망이어서
폭설로 인한 눈 피해와 빙판길 교통 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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