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장염환자 589명..44개교 급식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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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3.03 댓글0건본문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장염 환자가 급증하자
급식중단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오늘 철원군에 따르면 장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44개교에 대해
급식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먹는 물에 의해 장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수 3천개를 구입해 학교별로 나눠주고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철원군은 식수원의 하나인 명성천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검출됨에 따라
오염원이 상류지역의 시설물과
관련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장염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환자들의 가검물과 식수를 채취해 보건당국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일부 환자의 가검물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한편 지난 달 22일 첫 장염 환자가 발생한 철원에서는
현재 589명의 주민이 장염에 걸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모 부대의 군인 8명도 한때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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