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칩을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일당이 70억원 상당의 수표도 위조해

카지노에서 현금과 칩으로 교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지노 칩 위조범들을 붙잡아 조사중인 정선경찰서는

70억원 상당의 수표를 위조해

일부를 카지노에서 환전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총책 37살 김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환전책 권모 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해 2월쯤 컴퓨터 그래픽과

컬러복사기 등을 이용, 5천만원권 수표 115장 등

모두 70억5천만원 상당을 위조한 뒤

이 중 12억원 가량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에서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 중국에서 37억원 상당의

강원랜드 카지노 칩을 위조한 뒤 일부를 강원랜드에서

현금으로 환전한 혐의로 지난 달 25일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