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법원이 한탄강 홍수 조절댐에 관해

축소 조정 권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 투쟁위원회는

오늘 “임진강 하류의 근원적인 홍수 예방을 위해

임진강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한탄강 상류의 선사 시대 유적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한탄강댐 문제의 원천은 건교부가

잘못된 댐 계획을 밀실에서 결정해

일방적으로 강행한 데 있다”며,

법원의 조정권고안에 대한 이의신청을

서울 행정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건설교통부도 지난 12일 댐 설계기준에

안 맞는다며 조정권고안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해

한탄강댐 문제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습니다.